'성수동 맞은편' 응봉동 재건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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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1구역, 사업시행인가 공람
이르면 내달 인가 획득할 듯
대림1차는 정밀안전진단 신청
이르면 내달 인가 획득할 듯
대림1차는 정밀안전진단 신청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동구는 응봉 1구역 재건축 사업 시행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공람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람 절차가 끝나면 이르면 다음달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4월 조합을 설립한 지 7년 만이다. 현재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이 사업 수주를 위한 사전 홍보전에 뛰어든 상태다.
응봉 1구역 북측은 지난달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들어간 대림1차다. 2006년 조합을 세우고 리모델링을 추진해왔지만 현 정부 들어 관련 규제가 대거 풀리자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 작년 4월 17억40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던 이 단지 전용면적 113㎡는 현재 14억5000만~15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대림1차 왼편 응봉동 265 일대(3만7287㎡)는 작년 10월 서울시가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