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다가오는 봄…가벼운 새 옷 입고 마중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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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벌써 봄바람
식음료 업체는 '딸기 마케팅'
식음료 업체는 '딸기 마케팅'
유독 추운 겨울이다. 그래도 봄은 다가오고 있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 중의 하나가 유통업계다. 주요 유통사들은 벌써 봄맞이 마케팅에 분주해졌다. 백화점과 패션기업들은 봄 패션 트렌드를 예측하고 유행할 만한 상품을 다량 확보하는 중이다. 식음료 업체는 봄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딸기로 만든 이색 맥주를 출시하는 등 제철 과일을 이용한 ‘봄 마케팅’에 여념이 없다.
롯데온에선 ‘슈콤마보니 데님 스니커즈’, ‘캘빈클라인진 공용 CK 모노그램 데님 야구모자’ 등을 판매한다. 가죽 소재를 활용한 ‘랩 바시티 레더점퍼’도 롯데온 MD가 추천하는 대표 상품이다. 롯데온은 백화점에서 패션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8%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봄을 맞아 여성패션 신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산드로’, ‘타임’, ‘알렉산더왕’,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여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신상품 초대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 패션 매장에서 일제히 봄 신상품을 선보였다. 서울 강남 무역센터점은 브랜드별로 ‘졸업·입학 맞이 영패션 특별전’을 진행한다.
‘듀엘’, ‘캉골’, ‘뉴발란스’ 등 영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학기 가방과 졸업 원피스 등을 판매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점도 이달 말까지 브랜드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쇼핑업체도 봄 신상품 방송을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간판 패션 브랜드 ‘더엣지’는 이미 지난달 27일 봄 패션 상품을 조기 출시했다.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는 간절기 상품 ‘골지 카라니트 4종’ 방송에는 한 시간 동안 10억 원이 넘는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오는 26일까지 봄 패션 신상품을 미리 주문하면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도 오는 28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열고 ‘LBL’, ‘폴앤조’, ‘르블랑페이우’ 등 패션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인다.
앞서 GS25는 지난 14일 국내 대표 전통주 술도가 남한산성소주와 손잡고 ‘딸바 막걸리’(6.0도)를 출시했다. 국내산 쌀로 발효한 막걸리에 딸기와 바나나 등을 갈아 넣어 만들었다.
카페업계도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한정판으로 속속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15일부터 국내산 설향을 활용한 '봄 딸기 라떼'를 포함해 신규 음료 3종과 푸드 4종을 선보였다. 봄 딸기 라떼는 2020년 첫 출시 이후 평균 100만 잔 가까이 판매되면서 봄을 대표하는 메뉴가 됐다. 지난달 5일 딸기 음료 5종을 출시한 투썸플레이스는 6주 만에 판매량 100만잔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제과업계에선 롯데제과가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한정판 신제품으로 ‘카스타드’, ‘몽쉘’, ‘빼빼로’, ‘빈츠’의 딸기 맛 4종을 출시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데님·가죽 유행할까
롯데백화점은 이번 봄 유행할 의류로 데님과 가죽 재킷을 꼽았다. 롯데온은 다음 달 1일까지 패션 기획자(MD)가 직접 봄 패션 트렌드와 신상품을 소개하는 ‘2023 봄 트렌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온의 패션MD는 이번 봄에 유행할 소재로 데님과 가죽을 선정했다. 데님의 활용도는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이제 의류를 넘어 가방과 모자 등의 잡화에 데님 소재가 활용되고 있다.롯데온에선 ‘슈콤마보니 데님 스니커즈’, ‘캘빈클라인진 공용 CK 모노그램 데님 야구모자’ 등을 판매한다. 가죽 소재를 활용한 ‘랩 바시티 레더점퍼’도 롯데온 MD가 추천하는 대표 상품이다. 롯데온은 백화점에서 패션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8%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봄을 맞아 여성패션 신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산드로’, ‘타임’, ‘알렉산더왕’,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여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신상품 초대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 패션 매장에서 일제히 봄 신상품을 선보였다. 서울 강남 무역센터점은 브랜드별로 ‘졸업·입학 맞이 영패션 특별전’을 진행한다.
‘듀엘’, ‘캉골’, ‘뉴발란스’ 등 영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학기 가방과 졸업 원피스 등을 판매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점도 이달 말까지 브랜드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쇼핑업체도 봄 신상품 방송을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간판 패션 브랜드 ‘더엣지’는 이미 지난달 27일 봄 패션 상품을 조기 출시했다.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는 간절기 상품 ‘골지 카라니트 4종’ 방송에는 한 시간 동안 10억 원이 넘는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오는 26일까지 봄 패션 신상품을 미리 주문하면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도 오는 28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열고 ‘LBL’, ‘폴앤조’, ‘르블랑페이우’ 등 패션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인다.
○딸기 이용한 마케팅
식음료 기업들은 겨울과 봄이 제철인 딸기를 이용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딸기를 사용한 막걸리와 맥주 등을 내놓고 있다. 편의점 CU는 낮은 도수 술을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제철 과일 딸기로 만든 ‘알딸딸 딸기 맥주’, ‘딸기 셀처’, ‘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 등을 내놨다. 딸기 셀처(5.5도)는 탄산에 다양한 맛을 가미한 술이다. 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6.0도)는 막걸리 스타일의 술이다.앞서 GS25는 지난 14일 국내 대표 전통주 술도가 남한산성소주와 손잡고 ‘딸바 막걸리’(6.0도)를 출시했다. 국내산 쌀로 발효한 막걸리에 딸기와 바나나 등을 갈아 넣어 만들었다.
카페업계도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한정판으로 속속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15일부터 국내산 설향을 활용한 '봄 딸기 라떼'를 포함해 신규 음료 3종과 푸드 4종을 선보였다. 봄 딸기 라떼는 2020년 첫 출시 이후 평균 100만 잔 가까이 판매되면서 봄을 대표하는 메뉴가 됐다. 지난달 5일 딸기 음료 5종을 출시한 투썸플레이스는 6주 만에 판매량 100만잔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제과업계에선 롯데제과가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한정판 신제품으로 ‘카스타드’, ‘몽쉘’, ‘빼빼로’, ‘빈츠’의 딸기 맛 4종을 출시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