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8회차 진행…유아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실 계획
강릉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실 인기…의료·법률 상담도 개설
강원 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한국어 교실의 인기가 매우 높다.

지난 19일 첫 수업을 시작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이로운 한국어 교실'은 초급 2개 반(33명)과 중급 1개 반(17명)으로 올해 상반기 18회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외국인 근로자의 신청으로 7월 개강하는 하반기 수업 대기자가 이미 16명이며,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회 진행한다.

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는 의료 및 생활법률 상담도 3월 중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또 자녀와 동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수업에 집중하도록 자녀들을 위한 놀이방과 아이 돌봄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6세 이상의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실도 계획 중이다.

지원센터에서는 유아들의 한국어 교실 운영을 위한 재능기부, 놀이방 운영을 위한 장난감, 동화책, 학습 도구 등의 후원이나 기부를 받고 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22일 "외국인 유아들을 위한 장난감 등의 후원이나 기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전한다.

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는 지난해 2월부터 운영 중이다.

강릉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실 인기…의료·법률 상담도 개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