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스메틱 관계자들이 사우디 유통사 'Advanced Glamour Company'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미코스메틱 제공.
아미코스메틱 관계자들이 사우디 유통사 'Advanced Glamour Company'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미코스메틱 제공.
화장품 전문기업 아미코스메틱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통사 'Advanced Glamour Company'와 주력 스킨케어 브랜드인 BRTC 브랜드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걸프 GCC(Gulf Cooperation Council) 5개국(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국가들과 수출계약을 통해 30만개 상당의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아미코스메틱은 중동 전역에 대한 향후 5년간의 판매권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중동 뷰티 시장에서 더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BRTC는 중동지역에선 2020년 2월 사우디 시장에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인 이후로 현재 주요 드럭스토어 업체인 나흐디(Nahdi), 화이츠(Whites), 페이시스(FACES) 등 화장품 소매업체 1500개 매장에 입점됐다. 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BRTC는 2014년 홈쇼핑에서 첫선을 보인 후 수차례에 걸쳐 반복적인 매진 행렬을 일으키며 2016년 홈쇼핑 스타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올리브영에서 디즈니와 협업 제품 출시, 단독 한정 패키지 등의 상품을 내놨다.

해외에서는 중국 현지 법인 운영과 중국 3000개 왓슨스 매장에 입점해있다. 이밖에 폴란드,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의 왓슨스 매장에 진입해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