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디자인한 이 사람,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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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은 WCA의 7개 시상 부문 중 하나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루크 동커볼케 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 사장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 부사장은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이후 현대차와 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 차원이 아니라 높은 목표를 제시하는 경영진의 독려, 이를 통해 더욱 고무되는 창의성에 대한 모두의 열정에 힘입은 결과"라며 "현재의 현대차 디자인을 있게 한 것은 수많은 인재가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해의 자동차인 최종 후보에는 이 부사장 외에 왕촨푸 BYD 회장, 스텔라 클라크 BMW그룹 리서치 엔지니어,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 나오유키 사카모토 도요타 수석엔지니어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출범한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를 주관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