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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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결권 통과 촉구" 벤처기업협회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발목 잡힌 복수의결권 법안이 이젠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3년간 국회 문턱에서 좌절된 비상장 벤처기업‧스타트업에 복수의결권을 부여하는 '벤처기업특별조치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며 "본 제도가 재벌 대기업 총수의 세습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는 침소봉대로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과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등이 좌초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퓨리오사AI,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낸다. 허깅페이스는 챗GPT 같은 AI 모델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포머를 대중화시킨 플랫폼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1만 3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들이 허깅페이스를 사용 중이다. 두 회사는 초거대 언어 모델뿐만 아니라 비전, 음성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AI 모델을 차세대 AI 반도체에 최적화할 계획이다.

리멤버, 새 CTO 영입 명함 앱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황태현 전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황 CTO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글로벌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의 한국 스튜디오, 웹소설 플랫폼 개발사 레디쉬코리아 등에서 일했다. 2018년엔 구글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A/B테스트(웹 서비스 대조 실험) 진행을 주도했다. 최근까진 티몬 CTO를 역임하며 160여 명의 다국적 개발팀을 이끌었다.

택시 '사전확정 요금제' 나온다 아이엠(i.M)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가 오는 23일 오전 4시부터 국내 최초로 사전확정 요금제를 시행한다. 사전확정 요금제는 GPS(위치정보시스템)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운행경로 △실시간 정체 구간 △도로교통 상황까지 반영해 주행 요금을 산정해 확정된 금액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요금제다. 즉시 호출을 포함한 아이엠택시 호출 서비스 전체에 적용된다.
아이엠택시 주행 장면.
아이엠택시 주행 장면.
한컴-젤리스페이스 협업 블록체인 브랜드 기획사 젤리스페이스가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프론티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컴프론티스의 메타버스 '아즈메타(a:rzMETA)'에 젤리스페이스의 NFT 프로젝트인 메타젤리스가 입점한다. 아즈메타에선 메타젤리스 지식재산권(IP)이 활용된다. 젤리스페이스의 메타젤리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총 5000개의 한정판 NFT를 발행한 바 있다.

두나무 "상장 계획 없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5년을 목표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두나무는 아직 구체적인 상장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닷 대표 학력 의혹 스타트업 닷의 성기광 공동대표가 학력 부풀리기 의혹에 휩싸였다. <경향신문>은 미국 유타대 출신으로 알려진 성 대표가 실제론 명지대 재학 중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력이 전부라고 보도했다. 명지대 국제교류처가 제공한 'SAF(Study Abroad Foundation)' 프로그램으로 2013년 가을부터 1년간 교환학생을 다녀온 그는 닷을 창업한 이후 복학하지 않아 명지대에서 제적됐다. 성 대표는 "유타대 캠퍼스에서 공부한 것은 맞기 때문에 학력을 부풀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기술 탈취 막을 방법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스타트업 기술·아이디어 탈취 - 부정경쟁방지법'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태승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의 주제 강연과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의 라운드토크로 진행된다. 김 변호사는 부정경쟁방지법, 비밀유지계약 체결법, 기술보호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다음달 2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마루360에서 진행된다.

지쿠터 브랜드 개편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업체 지바이크가 기존 '지쿠터' 브랜드를 '지쿠(GCOO)'로 바꿨다. 북미 지역과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는 동시에 브랜드 확장성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철자 'G'에서 곡선의 형태는 도로와 이동 방향을, 철자 'C'는 새롭게 연결된 플랫폼을 의미한다. 2개의 연속된 철자 'O'에선 모빌리티의 상징성과 지구의 동그란 원형을 표현했다.

실리콘밸리로 부트캠프 개최 개발자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이 미국 실리콘밸리 개발자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프로그래머스 실리콘밸리 부트캠프'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컴퓨터공학 역량과 기본적인 영어 소통이 가능한 대학생이나 지난해 8월 이후 졸업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22일부터 서울과 실리콘밸리에서 운영되는 트레이닝 과정 6개월, 이후 인턴 근무 기간 3개월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지아이이앤에스 대표) /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지아이이앤에스 대표) /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여벤협 신임 회장 추대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2023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13대 신임 회장엔 윤미옥 지아이이앤에스 대표가 인준됐다. 협회는 13대 비전을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로 선포하고 지속 성장 여성벤처 생태계 조성, 여성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맛집은 역시 한식집?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2023년 '올해의 별맛집(스타 레스토랑)' 리스트를 발표했다. 식신은 매년 전국 80만여 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용자 리뷰, 검색 빈도, 좋아요 등의 데이터를 모아 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한다. 올해는 3스타 레스토랑 86곳, 2스타 레스토랑 1009곳, 1스타 레스토랑 2548곳, 더 테이블 레스토랑 3182곳으로 총 6825곳이 뽑혔다. 어머니대성집, 일산칼국수, 충남서산집, 진주집, 봉피양, 대도식당, 새벽집 등 한식당이 절반을 차지했다.

엘박스 투자 유치 리걸테크(법률기술) 스타트업 엘박스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을 추가 유치하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엘박스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5년간 기업 전문 변호사로 일한 이진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전국 각급 법원 판결문부터 뉴스, 참고문헌에 이르기까지 일괄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걸테크 스타트업 케이스노트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바른동행 2기에 선정되며 투자를 유치했다. 케이스노트 역시 변호사들이 설립한 판례 검색 서비스 업체다.

'아산 보이저' 모집 시작 아산나눔재단이 초기 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아산 보이저(Asan Voyager)' 참가팀 모집에 나선다. 올해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면서 설립 5년 미만인 스타트업 10개 팀을 먼저 모집한다. 웹 또는 모바일 기반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소 기능 제품(MVP·minimum viable product)을 보유한 팀이어야 한다. 이들에게는 미국 현지에서 최대 8주까지 장기 체류하는 데 필요한 지원금 최대 2000만원과 항공료, 숙박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