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국내 제작사 클립서비스·에스엔코·롯데컬처웍스와 업무협약
디즈니 뮤지컬들 한국 온다…내년 '알라딘' 한국어 공연
디즈니가 만든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들이 한국에서 공연된다.

첫 주자로 '알라딘' 한국어 공연이 내년 무대에 오른다.

국내 공연제작사 클립서비스와 에스엔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즈니의 공연 제작 자회사인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뮤지컬 공동 제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라이온 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등 디즈니가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여 온 인기 뮤지컬 작품들을 한국어 공연으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첫 공동 제작 작품은 최근 브로드웨이 흥행작인 뮤지컬 '알라딘'으로, 내년 한국어 공연으로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인다.

그간 '아이다', '라이온 킹' 등 국내에서도 많은 작품을 흥행시킨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의 토마스 슈마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공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