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네오플 대표 출신…임기 2025년까지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5연임…"현장과 제도권 소통 늘릴것"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강신철(51) 현 회장이 연임해 2025년 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게임산업협회는 이날 오후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의결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협회 부회장사인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웹젠,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웹젠, 펄어비스 12개사와 이사사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텐센트코리아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 회장은 1972년생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넥슨에 입사하면서 게임 업계에 발을 디뎠다.

2006년에는 넥슨 공동대표를 지냈고, 2010년에는 넥슨의 핵심 자회사인 네오플 대표에 취임했다.

강 회장은 2015년 게임산업협회의 전신인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회장으로 선출돼 8년간 협회를 이끌어왔다.

이번 선임이 총 5번째다.

강 회장은 "게임산업은 엔데믹 전환, 기술 및 비즈니스 융복합, 예술적 가치 확대 등 환경 변화를 맞아 중대한 기로에 섰다"며 "이런 시기에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대변하는 중임을 다시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과 제도권 사이 소통을 늘리고, 글로벌 게임업계 간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며 "가정과 학교 안팎에서 긍정 게임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