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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정지석 32점 합작…대한항공, 하루 만에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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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부 2위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에 패해 5연패 늪
    링컨·정지석 32점 합작…대한항공, 하루 만에 선두 탈환
    3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5 27-25)으로 완파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62·21승 9패)은 전날 1위로 올라선 현대캐피탈(승점 61·20승 10패)을 다시 2위로 밀어냈다.

    이날 대한항공은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해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했다.

    물론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목표는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것'이다.

    선두 탈환을 위한 대한항공의 의지는 무척 강했고, 경기력에 그대로 반영됐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득점 10-3, 서브 에이스 6-0으로 OK금융그룹을 압도했다.

    링컨·정지석 32점 합작…대한항공, 하루 만에 선두 탈환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2-4에서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퀵 오픈으로 한 점을 만회한 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규민이 차지환의 퀵 오픈을 가로막아 동점을 만들었고, 곽승석도 차지환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역전 점수를 뽑았다.

    5-4에서는 김규민이 상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후위 공격을 막아냈다.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가던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로 1세트 승리를 굳혔다.

    15-11에서 링컨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고, 17-12에서는 원 포인트 서버 정한용이 서브로 득점하며 OK금융그룹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정지석이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한선수가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었다.

    랠리 끝에 링컨이 오픈 공격으로 득점하고, 또 한 번의 랠리에서도 링컨이 퀵 오픈을 성공해 4-0으로 달아났다.

    OK금융그룹이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 오픈과 링컨의 블로킹 득점과 오픈 공격으로 3점을 보탰다.

    세트 초반 1-7까지 밀린 OK금융그룹은 허무하게 2세트를 내줬다.

    링컨·정지석 32점 합작…대한항공, 하루 만에 선두 탈환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연거푸 범실이 나와 1-5로 끌려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회복력도 좋았다.

    링컨이 퀵 오픈과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고, 조재영이 서브 득점을 해 4-5로 추격했다.

    8-9에서는 링컨이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한선수의 변화가 심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정지석이 퀵 오픈을 성공해 역전에 성공했다.

    또 한 번 한선수의 서브가 OK금융그룹 리베로 부용찬의 손을 맞고 네트를 넘어오자, 한선수의 토스를 받은 링컨이 퀵 오픈으로 연결해 대한항공이 11-9로 앞섰다.

    OK금융그룹은 레오를 앞세워 3세트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하지만 레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 블로킹에 막히고, 범실도 했다.

    25-25에서 조재영이 레오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했다.

    레오는 25-26에서 다시 한번 백어택을 시도했지만, 공은 블로커에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이날 링컨은 65.38%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0점을 올렸다.

    지난 17일 우리카드전에서 손가락을 다쳤던 정지석도 12득점으로 활약했다.

    OK저축은행 주포 레오는 15점에 그쳤다.

    링컨·정지석 32점 합작…대한항공, 하루 만에 선두 탈환
    여자부 현대건설은 약 2년 1개월 만에 5연패 늪에 빠져, 흥국생명 추격이 더 어려워졌다.

    현대건설은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23-25 21-25 25-27)으로 완패했다.

    2월 7일 흥국생명전부터 이어진 연패 사슬이 5경기로 늘었다.

    현대건설이 5연패를 당한 건, 2021년 1월 8일 흥국생명∼1월 27일 한국도로공사전(5연패)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가 조기에 마감한 2021-2022시즌 승점 82(28승 3패)로 압도적인 1위에 오르고, 이번 시즌에도 5라운드 초반까지는 선두를 달렸던 현대건설은 2월 15일 1위 자리를 흥국생명에 내줬다.

    이날도 패하면서 2위 현대건설(승점 62·21승 9패)은 1위 흥국생명(승점 66·22승 7패)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한 경기를 덜 치른 터라, 실제 격차는 더 크다.

    2020-2021시즌 5라운드(2021년 2월 13일)부터 이번 시즌 4라운드까지 현대건설에 11연패를 했던 IBK기업은행은 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팀 첫 3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40(13승 17패)을 채워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IBK기업은행에서는 표승주(24점), 육서영(14점), 달리 산타나(11점), 최정민(10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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