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괴물 전기차' 뜬다…제로백 2초 모델S 플래드 출격 [테슬람 X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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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플래드' 내달 17일 국내 출시
제로백 2.1초… 국내 슈퍼카 중엔 적수 없어
국내 가격은 미정, 미국선 1억5000만원 판매
제로백 2.1초… 국내 슈퍼카 중엔 적수 없어
국내 가격은 미정, 미국선 1억5000만원 판매
제로백 2.1초, 1020마력 ‘괴물 전기차’가 한국에 온다.
테슬라가 대형 전기 세단 모델S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Plaid)를 내달 17일 국내 출시한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0일 모델S 플래드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출시 행사 ‘플래드 나이트’ 초대 문자를 보냈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S 플래드는 3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1020마력, 최대토크 132.7kgf·m을 발휘한다. 공차 중량 2241kg, 배터리 용량은 100kWh로 알려졌다. △최고속도 시속 322㎞ △제로백(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2.1초 △1회 충전 주행거리 483㎞다.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가속 능력이다. 경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GTS 제로백은 3.7초다. 제로백만 놓고 보면 국내 출시된 내연기관 슈퍼카 중에서도 적수를 찾기 어렵다. △포르쉐 911 터보S 2.7초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2.9초 △페라리 296 GTB 2.9초 △람보르기니 우라칸 3.2초다.
실내엔 요크 스티어링 휠에 1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2열 좌석에도 미니 화면이 배치됐다. 전 좌석에서 스마트폰 등 무선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무선 컨트롤러로 콘솔 수준의 고해상도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모델S 플래드는 2021년 1월 공개 후 그해 6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플래드’는 스타워즈 패러디 SF영화 ‘스페이스볼’에서 최고 스피드 단계를 뜻하는 단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 영화의 광팬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더 강력한 ‘플래드+’ 트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배송 직전 취소했다. 중국에선 작년 3월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에서 △모델S 9만4990달러(약 1억2300만원) △모델S 플래드 11만4990달러(약 1억5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판매가는 미정이다.
네티즌들은 “제로백 2.1초면 시내에선 가장 빠를 것 같다” “야밤에 시끄러운 강변북로 양카들 모르고 덤볐다간 단체로 참교육 당할 듯” “주행거리가 짧은 게 아쉽다” “주차장에서 게임하며 시간 보낼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테슬람 X랩’은
2020년대 ‘모빌리티 혁명’을 이끌어갈 테슬라와 머스크에 대해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뉴스를 전합니다. 기성 언론들이 다루지 않는 '테슬라 팬'들의 이슈도 관심사입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면 매주 기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백수전 기자 jerry@hankyung.com
테슬라가 대형 전기 세단 모델S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Plaid)를 내달 17일 국내 출시한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0일 모델S 플래드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출시 행사 ‘플래드 나이트’ 초대 문자를 보냈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S 플래드는 3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1020마력, 최대토크 132.7kgf·m을 발휘한다. 공차 중량 2241kg, 배터리 용량은 100kWh로 알려졌다. △최고속도 시속 322㎞ △제로백(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2.1초 △1회 충전 주행거리 483㎞다.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가속 능력이다. 경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GTS 제로백은 3.7초다. 제로백만 놓고 보면 국내 출시된 내연기관 슈퍼카 중에서도 적수를 찾기 어렵다. △포르쉐 911 터보S 2.7초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2.9초 △페라리 296 GTB 2.9초 △람보르기니 우라칸 3.2초다.
실내엔 요크 스티어링 휠에 1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2열 좌석에도 미니 화면이 배치됐다. 전 좌석에서 스마트폰 등 무선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무선 컨트롤러로 콘솔 수준의 고해상도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모델S 플래드는 2021년 1월 공개 후 그해 6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플래드’는 스타워즈 패러디 SF영화 ‘스페이스볼’에서 최고 스피드 단계를 뜻하는 단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 영화의 광팬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더 강력한 ‘플래드+’ 트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배송 직전 취소했다. 중국에선 작년 3월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에서 △모델S 9만4990달러(약 1억2300만원) △모델S 플래드 11만4990달러(약 1억5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판매가는 미정이다.
네티즌들은 “제로백 2.1초면 시내에선 가장 빠를 것 같다” “야밤에 시끄러운 강변북로 양카들 모르고 덤볐다간 단체로 참교육 당할 듯” “주행거리가 짧은 게 아쉽다” “주차장에서 게임하며 시간 보낼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테슬람 X랩’은
2020년대 ‘모빌리티 혁명’을 이끌어갈 테슬라와 머스크에 대해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뉴스를 전합니다. 기성 언론들이 다루지 않는 '테슬라 팬'들의 이슈도 관심사입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면 매주 기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백수전 기자 j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