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FOMC 의사록 공개에 혼조세…한은, 기준금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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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의사록에 혼조…나스닥 0.13%↑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협적인 수준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50포인트(0.26%) 하락한 33,045.0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9포인트(0.16%) 떨어진 3,991.05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4.77포인트(0.13%) 상승한 11,507.07을 기록해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 2월 FOMC 의사록 "인플레 여전히 위협적, 금리인상 지속해야"
미국 중앙은행(Fed)이 공개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최근 둔화한 것에 환영할만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하락한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실질적으로 더 많은 진전에 대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입니다.
회의록은 또 "이번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인상이 만장일치는 아니었다"며 "대부분 위원들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0.5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주장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21~22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바이든 "푸틴, 핵군축조약 참여 중단선언 큰 잘못"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폴란드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 결정과 관련 "큰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 국가 간의 안보 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담에서 "나토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분명하다. 그것은 한 치의 나토 영토라도 방어하겠다는 것"이라며 "B9은 우리(나토)의 집단방위시스템의 최전방이다. 동맹국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음 행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유럽 9개국 "나토 동부전선 강화"…美에 하이마스 배치 요청
나토 동부전선 국가 간의 안보 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의에 참석한 동유럽 9개국 정상들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의 방어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채택한 공동 성명에서 "9개국은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는 (유럽의) 동부 전체에 걸쳐 억지력과 방어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동맹국들의 안보에 있어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 한은, 오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경기 침체'에 초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늘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예상대로 이날 기준금리가 3.50%로 유지되면, 연속 인상 기록은 일곱 차례(작년 4·5·7·8·10·11월, 올해 1월)로 마감됩니다.
시장과 전문가들이 동결을 예상하는 이유는 불안한 경기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수출 부진 등에 이미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4%)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까지 역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출 감소,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90.2) 역시 1월(90.7)보다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 이재명, 오늘 기자간담회…체포안 표결 앞두고 '부당성' 여론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30분께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과 관련 구속영장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의원들에게 구속영장 내용을 일일이 설명하며 검찰 주장을 반박한 바 있습니다. 오는 27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부결을 위한 여론전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낮 최고기온 6∼13도
목요일인 23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전날(4.6∼13.5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날 아침까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 내외, 제주도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입니다. 대기가 건조해 화재에 주의해야겠습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협적인 수준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50포인트(0.26%) 하락한 33,045.0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9포인트(0.16%) 떨어진 3,991.05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4.77포인트(0.13%) 상승한 11,507.07을 기록해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 2월 FOMC 의사록 "인플레 여전히 위협적, 금리인상 지속해야"
미국 중앙은행(Fed)이 공개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최근 둔화한 것에 환영할만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하락한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실질적으로 더 많은 진전에 대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입니다.
회의록은 또 "이번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인상이 만장일치는 아니었다"며 "대부분 위원들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0.5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주장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21~22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바이든 "푸틴, 핵군축조약 참여 중단선언 큰 잘못"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폴란드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 결정과 관련 "큰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 국가 간의 안보 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담에서 "나토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분명하다. 그것은 한 치의 나토 영토라도 방어하겠다는 것"이라며 "B9은 우리(나토)의 집단방위시스템의 최전방이다. 동맹국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음 행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유럽 9개국 "나토 동부전선 강화"…美에 하이마스 배치 요청
나토 동부전선 국가 간의 안보 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의에 참석한 동유럽 9개국 정상들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의 방어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채택한 공동 성명에서 "9개국은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는 (유럽의) 동부 전체에 걸쳐 억지력과 방어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동맹국들의 안보에 있어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 한은, 오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경기 침체'에 초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늘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예상대로 이날 기준금리가 3.50%로 유지되면, 연속 인상 기록은 일곱 차례(작년 4·5·7·8·10·11월, 올해 1월)로 마감됩니다.
시장과 전문가들이 동결을 예상하는 이유는 불안한 경기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수출 부진 등에 이미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4%)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까지 역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출 감소,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90.2) 역시 1월(90.7)보다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 이재명, 오늘 기자간담회…체포안 표결 앞두고 '부당성' 여론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30분께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과 관련 구속영장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의원들에게 구속영장 내용을 일일이 설명하며 검찰 주장을 반박한 바 있습니다. 오는 27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부결을 위한 여론전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낮 최고기온 6∼13도
목요일인 23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전날(4.6∼13.5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날 아침까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 내외, 제주도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입니다. 대기가 건조해 화재에 주의해야겠습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