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1.7%→1.6% 소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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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3.6%→3.5%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ZA.32712247.1.jpg)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6%에서 3.5%로 내렸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올해 우리 경제는 1.7% 성장하고 소비자물가는 3.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우리 경제가 지난해 4분기 2년 반 만에 역성장하는 등 경기 둔화 조짐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3개월 만에 다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수정 후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1.6%)와 같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나 현대경제연구원(1.8%), 국제통화기금(1.7%) 등에 비해서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시아개발은행(ADB·1.5%), LG경영연구원(1.4%), 주요 해외 투자은행 9곳의 성장률 전망치 평균(1.1%)보다는 높다.
1%대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던 2020년(-0.7%)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0.8%)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3.5%로 조정하기도 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