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부탁드립니데이"…BIE 실사단 오는 길, 드론·봄축제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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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단, 4월 2일~7일 머물러
부산, 16개구·군서 축제 개최
2일차엔 '광안리 M 드론 쇼'
마지막날 김해공항서 시민 환송
부산, 16개구·군서 축제 개최
2일차엔 '광안리 M 드론 쇼'
마지막날 김해공항서 시민 환송
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 일정이 오는 4월 2일부터 7일까지로 확정됐다. 이들이 부산에 머무르는 시기는 4~7일. 부산시는 실사단장과 BIE 사무총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에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시민의 열망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부산항 북항이 자리 잡은 동구에서는 북항 재개발지를 중심으로 보물찾기 투어가 진행된다. 시민마당 유치 기원 미디어아트와 특별작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동백섬 입구엔 ‘꽃 도시’를 조성해 방문단을 비롯한 관광객이 부산의 봄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이어지는 구남로에는 엑스포 정원을 꾸린다.
전통 등불과 현대 기술의 집약체 드론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수영강 일대의 밤을 수놓을 전망이다. 수영구는 야간 수영강에서 어선에 횃불을 켜고 고기잡이하던 ‘진두어화’를 재현한다. 또 새로운 부산의 ‘명물’로 떠오른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를 실사단 부산방문 2일 차(4월 5일)에 열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도 마련된다. 6일 엑스포 불꽃축제를 시작으로 부산진구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엑스포 유치 응원 행사인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동래구와 기장군은 각각 시민 음악회를 연다.
실사단이 부산을 떠나는 7일, 김해공항에서는 시민 도열 환송 행사가 열린다.
같은 달 25일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마술, 서커스, 벨리댄스, 응원 쇼 등이 펼쳐진다.
기업도 엑스포 유치에 뛰어들었다. 이대명과는 자사 케이스에 엑스포 유치 기원 스티커를 넣을 예정이며, 엑스포 관련 행사를 지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다음달 한수원 홍보 채널을 통해 엑스포를 홍보할 예정이며,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섭 활동을 추진한다. 삼진어묵은 SNS 이벤트를 열며, 에어부산은 항공기 외부에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문구를 덧씌운다. 르노코리아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국내 사진전 개최를 지원하며, 현지실사에 대비한 차량을 지원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대응해 파리 현지에 차량 래핑(rapping) 거리 홍보도 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종편 등 주요 TV 매체를 통해 엑스포 관련 다큐멘터리 등의 프로그램 5편이 제작되며, 키자니아 부산에서는 미래세대 직업 체험시설과 연계한 2030 엑스포 스튜디오가 운영된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부산 전역, 동시다발적 봄 축제
4월 4일,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실사단의 방문을 환영하는 축제를 벌인다. 서구와 남구, 사하구에서는 실사단 환영 음악회가 열린다. 해운대구에서는 대형 환영 메시지와 시민 소망 쪽지 조형물이 설치된다. 야간 레이저쇼도 준비했다.부산항 북항이 자리 잡은 동구에서는 북항 재개발지를 중심으로 보물찾기 투어가 진행된다. 시민마당 유치 기원 미디어아트와 특별작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동백섬 입구엔 ‘꽃 도시’를 조성해 방문단을 비롯한 관광객이 부산의 봄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이어지는 구남로에는 엑스포 정원을 꾸린다.
전통 등불과 현대 기술의 집약체 드론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수영강 일대의 밤을 수놓을 전망이다. 수영구는 야간 수영강에서 어선에 횃불을 켜고 고기잡이하던 ‘진두어화’를 재현한다. 또 새로운 부산의 ‘명물’로 떠오른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를 실사단 부산방문 2일 차(4월 5일)에 열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도 마련된다. 6일 엑스포 불꽃축제를 시작으로 부산진구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엑스포 유치 응원 행사인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동래구와 기장군은 각각 시민 음악회를 연다.
실사단이 부산을 떠나는 7일, 김해공항에서는 시민 도열 환송 행사가 열린다.
○시민·기업도 유치행렬 동참
다음달 11일 부산역 광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친수공간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1000명이 모여 ‘엑스포 염원 대잔치’ 행사에 참여한다. 엑스포 코스튬 퍼레이드,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엑스포 유치 기원 북항 걷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같은 달 25일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마술, 서커스, 벨리댄스, 응원 쇼 등이 펼쳐진다.
기업도 엑스포 유치에 뛰어들었다. 이대명과는 자사 케이스에 엑스포 유치 기원 스티커를 넣을 예정이며, 엑스포 관련 행사를 지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다음달 한수원 홍보 채널을 통해 엑스포를 홍보할 예정이며,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섭 활동을 추진한다. 삼진어묵은 SNS 이벤트를 열며, 에어부산은 항공기 외부에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문구를 덧씌운다. 르노코리아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국내 사진전 개최를 지원하며, 현지실사에 대비한 차량을 지원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대응해 파리 현지에 차량 래핑(rapping) 거리 홍보도 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종편 등 주요 TV 매체를 통해 엑스포 관련 다큐멘터리 등의 프로그램 5편이 제작되며, 키자니아 부산에서는 미래세대 직업 체험시설과 연계한 2030 엑스포 스튜디오가 운영된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