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중고 학생에 초거대 AI플랫폼 열어준다…"AI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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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기존엔 일부 스타트업에만 클로즈베타(비공개 시험) 형식으로 운영해 온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를 초중고 학생 AI 교육 용도로 확장한다. 작년 2월 활용처를 한정해 플랫폼을 가동한 지 1년만이다.
23일 네이버는 교육 플랫폼 기업 크레버스와 초중고 교육사업 협력과 하이퍼스케일(초거대) AI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효 네이버웨일 이사와 나운천 크레버스 전무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자사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언어모델 도구인 클로바스튜디오 API를 크레버스가 구축하는 자체 포털에 연동할 계획이다. 클로바스튜디오는 코딩을 할 줄 모르는 이용자도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각종 AI 서비스를 활용·접목할 수 있게 해주는 개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하면 학생들이 쉽게 AI 관련 기능을 개발해 쓸 수 있다.
네이버는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크레버스 플랫폼 간 연동도 추진한다. 웨일 스페이스에서 크레버스의 코딩교육 프로그램 씨큐브코딩, 메타버스 기반 코딩 콘텐츠 코드얼라이브 등 각종 학습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크레버스는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하이퍼클로바 기반 체험형 콘텐츠 등을 비롯한 AI 교육포털을 구축한다. AI 교육 단계별 커리큘럼, 프로젝트 기반 실습 콘텐츠 등을 들인다.
양사는 네이버 웨일북을 활용해 학습 효과를 올리는 등 플랫폼, 솔루션, 디바이스 각 분야를 아울러 에듀테크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기로 했다. AI 분야 교육 전문가 양성도 협력한다. 향후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교육 현장에 크레버스의 코딩 교육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정석근 네이버클라우드 CSO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AI 개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이사는 "웨일 스페이스를 교과 분야를 비롯해 코딩학습까지, 교육전반에서 선생님과 학생에게 편리한 올인원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3일 네이버는 교육 플랫폼 기업 크레버스와 초중고 교육사업 협력과 하이퍼스케일(초거대) AI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효 네이버웨일 이사와 나운천 크레버스 전무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자사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언어모델 도구인 클로바스튜디오 API를 크레버스가 구축하는 자체 포털에 연동할 계획이다. 클로바스튜디오는 코딩을 할 줄 모르는 이용자도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각종 AI 서비스를 활용·접목할 수 있게 해주는 개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하면 학생들이 쉽게 AI 관련 기능을 개발해 쓸 수 있다.
네이버는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크레버스 플랫폼 간 연동도 추진한다. 웨일 스페이스에서 크레버스의 코딩교육 프로그램 씨큐브코딩, 메타버스 기반 코딩 콘텐츠 코드얼라이브 등 각종 학습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크레버스는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하이퍼클로바 기반 체험형 콘텐츠 등을 비롯한 AI 교육포털을 구축한다. AI 교육 단계별 커리큘럼, 프로젝트 기반 실습 콘텐츠 등을 들인다.
양사는 네이버 웨일북을 활용해 학습 효과를 올리는 등 플랫폼, 솔루션, 디바이스 각 분야를 아울러 에듀테크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기로 했다. AI 분야 교육 전문가 양성도 협력한다. 향후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교육 현장에 크레버스의 코딩 교육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정석근 네이버클라우드 CSO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AI 개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이사는 "웨일 스페이스를 교과 분야를 비롯해 코딩학습까지, 교육전반에서 선생님과 학생에게 편리한 올인원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