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반도체 바닥 신호? 3배 레버리지 ETF 베팅한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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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1위 종목에는 테슬라가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반도체 지수가 오를 때 3배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긴축 공포가 여전히 시장에 드리운 가운데 초고수들은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나스닥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가 차지했다. 뉴욕증시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초고수들은 나스닥 추가 하락 가능성에 투자를 했다. 반면 이와 정반대 상품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순매수 3위에 오르면서 엇갈린 투심을 나타냈다. 전날 순매수 1위였던 장기채 투자 상품 디렉시온 데일리 20Y 트레져리 불 3X ETF(TMF)'는 순매수 4위에 올랐다. 반면 초고수들은 간밤 테슬라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미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대표 성장주인 테슬라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순매수 1위 SOXL를 역으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는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석유 시추 서비스 업체 트랜스오션과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블룸버그 내추럴가스(BOIL)이 뒤를 이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1위 종목에는 테슬라가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반도체 지수가 오를 때 3배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긴축 공포가 여전히 시장에 드리운 가운데 초고수들은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나스닥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가 차지했다. 뉴욕증시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초고수들은 나스닥 추가 하락 가능성에 투자를 했다. 반면 이와 정반대 상품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순매수 3위에 오르면서 엇갈린 투심을 나타냈다. 전날 순매수 1위였던 장기채 투자 상품 디렉시온 데일리 20Y 트레져리 불 3X ETF(TMF)'는 순매수 4위에 올랐다. 반면 초고수들은 간밤 테슬라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미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대표 성장주인 테슬라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순매수 1위 SOXL를 역으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는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석유 시추 서비스 업체 트랜스오션과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블룸버그 내추럴가스(BOIL)이 뒤를 이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