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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부진 '오히려 좋아'…어닝쇼크 발표 기업 수익률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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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기업들의 주가가 한 달간 3% 넘게 뛴 것으로 나타다. 실적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3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전날까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존재하는 286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17조7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60.8% 감소했고 컨센서스도 31% 하회해했다.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어닝쇼크(컨센서스 10% 이상 미달)를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하회한 기업들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21일 종가기준 어닝쇼크를 기록한 시총 1조원 이상 기업들은 한 달간 수익률 3.1%를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5% 넘게 하회한 기업들은 더 높은 3.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지난달 31일 공기했다. 이후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했다. 이달 들어서는 1.64%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같은 날 주가는 4% 상승 마감했다. 실적이 저점에 가까워져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어서다.

    증권업계는 하반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선행지수나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 국내 지수에 선행하는 지표들의 반등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적 하향 조정이 추가로 진행된다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율 둔화와 컨센서스 하향 조정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상승 탄력은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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