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가 이륜차 배송대행 서비스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의 인수를 확정했다. hy는 부릉 이륜차 배송인력을 흡수해 배송인력만 2만 명이 넘는 종합 유통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메쉬코리아는 23일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개정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서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는 2000만 주에서 3000만 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800억원 규모의 hy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가능해졌다. hy의 메쉬코리아 지분율은 66.7%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