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 세계 임산부 2분에 1명 사망, 예방 가능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99.15182758.1.jpg)
23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은 이날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WHO는 보고서에서 "한 해 44만6000명이 숨지던 20년 전과 비교하면 상황이 많이 나아졌지만, 2015년 이후 임산부 사망률 감소세가 정체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빈곤국이나 내전을 겪고 있는 나라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임신이나 출산과 관련된 합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지식과 기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임산부가 아이를 낳으려다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 서문에서 "임산부 사망자의 대부분이 중저 소득국 주민"이라면서 "거의 모든 죽음이 예방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