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경찰청
/사진=해양경찰청
제주 해안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분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산책하던 관광객이 사람의 신체 일부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미 뼈가 드러나는 백골화가 진행된 하반신을 수습하고 나머지 신체 일부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시신 주변에서 유류품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범죄와 연관성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