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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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다시 큰 폭 뛰고 있다. AI 챗봇인 '챗GPT'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엔비디아의 주가가 간밤 미 증시에서 급등하자, 국내 증시 관련주도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7분 현재 브리지텍은 전일 대비 1940원(21.75%) 뛴 1만876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AI 콜센터와 음성인식·화자인증, IP 기반의 유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난테크놀로지(13.53%), 셀바스AI(10.63%), 이수페타시스(9.96%), 바이브컴퍼니(6.82%), 영림원소프트랩(6.7%), 이스트소프트(5.77%) 등도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사 엔비디아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AI 부문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14% 넘게 뛰었다.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줄줄이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