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졸업 후 뭐하면 좋을까?"…총장 질문에 AI 답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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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에 "서울대생이 졸업 후 무엇을 하면 좋겠느냐"고 묻자 "서울대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시간을 남을 돕는 데 사용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24일 밝혔다.
유 총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대 관악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AI와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며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유 총장은 "우리 삶이 여럿이 함께해야 하는 공동 달리기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인공지능이 던진 이 조언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는,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주도적인 인재"라며 "새로운 출발에 앞서 스스로 돌아보는 성찰을 통해 '자기 삶의 개척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요동치는 세계 패권 구도, 기후변화 등 시대적 변화는 우리 사회에 혼란과 두려움을 던진다"면서 "여러분들은 이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전환기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장기화) 시간은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과 아픔을 줬지만, 동시에 지독한 성찰의 기회를 줬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낸 경험은 강력한 삶의 백신이 돼서 여러분을 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154명, 석사 1708명, 박사 775명 등 모두 4637명이 학위를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 대학에서 열린 대면 학위수여식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유 총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대 관악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AI와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며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유 총장은 "우리 삶이 여럿이 함께해야 하는 공동 달리기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인공지능이 던진 이 조언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는,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주도적인 인재"라며 "새로운 출발에 앞서 스스로 돌아보는 성찰을 통해 '자기 삶의 개척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요동치는 세계 패권 구도, 기후변화 등 시대적 변화는 우리 사회에 혼란과 두려움을 던진다"면서 "여러분들은 이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전환기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장기화) 시간은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과 아픔을 줬지만, 동시에 지독한 성찰의 기회를 줬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낸 경험은 강력한 삶의 백신이 돼서 여러분을 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154명, 석사 1708명, 박사 775명 등 모두 4637명이 학위를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 대학에서 열린 대면 학위수여식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