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위스키 판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선 ‘발베니’ ‘맥캘란’ 위스키 3000병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25일 하루 동안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 1200병을 이마트 52개 점에서 병당 11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이마트 직영 전점에서는 ‘산토리 가쿠빈(700mL)’ 8400병을 3만9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앱에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와인그랩’ 페이지를 통해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11만원)’ 900병과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mL·10만8000원)’ 660병, ‘발베니 14년(700mL·17만8000원)’ 300병을 판다. 이마트 앱에서 결제한 뒤 수령할 매장과 날짜를 지정해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1월 초 진행한 위스키 행사에서 고객들이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서는 등 ‘오픈런’이 벌어지자 추가 물량을 확보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당시 발베니 12년 6000병이 행사 당일 오전에 완판됐다. 산토리 가쿠빈은 하루 만에 1만 병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는 작년 위스키 매출이 전년보다 30% 증가했고, 올해(이달 22일까지)도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