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4월부터 연천군 꿀벌숲 조성사업 본격화
유한킴벌리는 꿀벌을 보호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연천 밀원 자생식물 꿀벌숲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꿀벌 보호를 위해 건강한 서식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밀원수림 조성에 관심을 가져왔다.

또 전문적으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북부지방산림청,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밀원수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공동산림사업을 시행해 왔다.

사업팀은 비무장지대(DMZ) 인근 경기 연천군을 꿀벌숲 조성 사업지로 정해 생물다양성 조사를 벌였고 사업지에 심을 나무로 헛개나무, 쉬나무 등을 선정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4월부터 2027년까지 나무 4만5천여 본을 심는다.

사업이 진행되면 다양한 생물에게 건강한 서식처를 제공하고 먹이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내에선 지난해 9∼11월 벌통 50만 개에서 꿀벌이 사라지거나 죽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 유엔(UN) 생물다양성과학기구는 2035년 꿀벌이 멸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