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사람이 더 오래 산다"…놀라운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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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클 수록 더 많은 세포 필요…빨리 지쳐"
핀란드, 스키 선수가 농구 선수보다 오래 살아
핀란드, 스키 선수가 농구 선수보다 오래 살아
![신장 2m21cm의 중국 소년. 사진=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748317.1.jpg)
26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건강과 수명 관계를 연구하는 인구 통계학자 장 마리 로비네는 "과거엔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키가 작은 경우가 많기에 키가 작으면 장수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 흐름이 바꿨다"고 말했다.
실제 과거에도 키와 장수의 관계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었다. 지난 2003년 엘스비어가 출판한 '키와 장수'에 관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 수백만 명 데이터에서 장신일수록 장수하지 못한다는 부정적 상관관계가 발견됐다.
연구원들은 "키가 작은 신체는 사망률이 낮았고, 식단과 관련 만성질환이 적었다"며 "특히 중년 이후 질병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 복무한 군인들은 약 162.56cm(5피트 4인치)의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군인들이 다른 동료보다 2년 더 오래 살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