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좋아하는 욜로족 겨냥 적금…연 9.5% 이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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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기 '에어부산 적금'
3년간 적금 가입 안한 고객
항공권 결제이력도 있다면
금리 최고 '연 9.5%' 적용
'주가지수' 따라 금리 결정
'부모급여 대상' 우대 상품도
적립한도 낮거나 한정 판매
잘 살펴보고 빨리 가입을
![여행 좋아하는 욜로족 겨냥 적금…연 9.5% 이자 드려요](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740859.1.jpg)
여행 경비 마련하는 적금 출시
부산은행은 이달 초 연 9.5% 금리를 적용하는 ‘에어부산 여행플러스 적금’을 1만 계좌 한정으로 출시했다. 가입 금액은 월 1만~30만원이며 만기가 6개월로 짧은 게 특징이다.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6.5%포인트를 제공하는 구조다. 우대금리 조건은 △부산은행 카드로 에어부산 항공권 결제 이력 보유(1.0%포인트) △최근 3년간 예·적금 가입 이력 없는 경우(1.5%포인트) △에어부산 회원(1.0%포인트) △내년 7월 말 기준 납입 금액 30만원 이상 고객 중 203명 추첨(3.0%포인트) 등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의 여행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금액 월 1만~100만원에 만기는 1년이다. 기본금리 연 3.3%에 우대금리 1.2%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한다. 마케팅에 동의하거나 하나금융그룹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합’에 가입하면 0.2%포인트, 여행사 하나투어를 통해 제휴 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1.0%포인트를 준다. 이 상품 가입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주가지수 오르면 금리 더 준다
기업은행은 최근 ‘IBK부모급여우대적금’을 선보였다. 올해부터 기존 영아수당이 부모급여로 통합·확대됨에 따라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적립 한도는 50만원이다.최고 금리는 연 5.5%다. 기본금리 연 2.5%에 최대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부모와 자녀의 1 대 1 가족 등록을 통해 2명의 실적 합산이 가능하다. 부모급여 또는 아동수당을 6개월 이상 입금받은 경우 2.0%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하고 적금 만기까지 보유하면 1.0%포인트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2종을 출시했다.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은 오는 28일부터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만기 1년짜리 ‘적극형’과 6개월짜리 ‘디지털형’ 두 가지로 구성됐다. 적극형 상품의 기본 금리는 연 3.7%다. 가입 기간 내 한 번이라도 코스피200 종가가 2022년 2월 28일 대비 20% 초과 상승하면 금리는 연 3.7%로 확정된다. 또 내년 2월 23일 코스피200 종가가 이달 28일 종가 대비 20% 이내 상승하면 연 3.7~4.4%를, 같거나 하락하면 연 3.7%의 금리를 제공한다. 디지털형 상품은 8월 23일 코스피200 종가가 이달 28일 종가 이상이면 연 3.85%를, 미만이면 연 3.5%의 금리를 적용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