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연극·인형·마임축제 동시 관람 '봄식당' 성황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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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을 대표하는 3대 축제인 마임축제, 인형극제, 연극제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인생 공연 맛집 봄식당'이 26일 오후 춘천인형극장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춘천 연극·인형·마임축제 동시 관람 '봄식당' 성황 폐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3022417400006200_P4.jpg)
춘천은 30년 이상 열린 국제 규모의 공연예술축제(춘천마임축제, 춘천인형극제, 춘천연극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도시이지만, 그동안 각 축제가 분산돼 열려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열게 됐다.
춘천문화재단의 문화도시센터는 이들 축제와 함께 행사 기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아카데미와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의 합창, 춘천고음악페스티벌 공연, '역기자 간담회' 등을 다채롭게 열었다.
앞치마를 착용하면 공연 관람 시 관람료를 50% 할인하고, 가족 방문 시 아버지나 자녀 중 학교 신입생에 대해 무료입장 등의 이벤트도 풍성했다.
![춘천 연극·인형·마임축제 동시 관람 '봄식당' 성황 폐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3022417370006200_P4.jpg)
앞서 지난 24일 개막행사로 열린 오프닝 공연 '봄식당 개업식'에는 3대 축제를 한꺼번에 즐기는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축제에 지역 축제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아트마켓 '봄시장'도 눈길을 끌었다.
각 공연단이 프레젠테이션이나 짧은 시연을 하면 축제 관련 전문가들이 공연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10개 팀이 이색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것이다.
![춘천 연극·인형·마임축제 동시 관람 '봄식당' 성황 폐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26049000062_01_i_P4.jpg)
행사 관계자는 "공연예술 축제가 없는 비수기에다 학생들의 방학 기간이지만, 시민들에게 지역 축제를 알리고 앞으로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축제기간 제기된 지원센터 필요성을 논의하는 등 이번 행사를 계기로 30여 년 동안 쌓은 축제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연극·인형·마임축제 동시 관람 '봄식당' 성황 폐막](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26049000062_02_i_P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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