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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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전후로 색조화장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년간 마스크에 가려진 얼굴을 드러내게 되면서 생기있는 입술과 얼굴 입체감을 살리는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색조 메이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벗게 되자 향에 민감해지면서 향수 매출도 30%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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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서도 뷰티 관련 거래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가 예고된 지난달 립, 베이스 등 메이크업 상품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200% 늘어났다. 대표적인 립 메이크업 상품인 틴트는 거래액이 210% 급증했다. 특히 또렷한 이목구비와 V라인 얼굴형을 만드는 윤곽 메이크업 제품인 쉐딩 하이라이터 볼터치 상품 거래액은 같은 기간 300%나 늘었다. 괄사 리프팅 밴드 등 얼굴 라인 관리용 뷰티 소품 수요도 급증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16개 브랜드가 참여한 ‘립스틱 페어’를 연다. 추첨을 통해 정품 립스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미영 기자 lmy8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