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빠른 中 매출 회복세로 우려 불식할 듯…목표가는 내려"-KB
KB증권은 27일 F&F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중국 매출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 측면에선 사업 다각화 효과에 기반한 추세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3% 내린 20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회사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589억원과 영업이익 1545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16% 감소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각각 10%, 21% 밑돌았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다만 올해는 강한 체력이 재확인 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 짚었다. 중국 관련 법인, 채널 매출이 하반기로 갈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서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국 면세 채널 매출액은 연중 전분기 대비 증가 흐름이 예상되고, 중국 법인 매출도 1분기 성장률은 7%에 그치겠지만 2분기부터는 매분기 성장률이 눈에 띄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