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4분기 실적 주가 선반영·전장 사업 기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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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만8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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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 이수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성회로기판(FPCB)의 판매량과 판가가 줄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아이폰 생산 차질로 인한 부품 재고조정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자회사 BH EVS 등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부문의 매출이 반영돼 비에이치의 연결 실적이 크게 악화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BH EVS와 전기차용 FPCB 합산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정보기술(IT) 기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스마트폰용 FPCB보다 면적이 넓어 판가도 3~4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비에이치는 지난해 5025억원의 매출과 258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41% 줄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4분기 실적을 이미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BH EVS의 매출액 증가세와 IT용 OLED 탑재에 따른 기대감에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