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호텔·리조트 3곳 묶은 '사이판 플렉스'…물놀이·파티, 원하는 곳에서 즐기세요

켄싱턴 호텔 사이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자 이랜드가 사이판에서 운영하는 ‘켄싱턴 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도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사이판은 현지 주민의 백신 2차 접종률이 100%다. 엔데믹 이전부터 관광객들 사이에서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꼽혔다. 한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비행시간이 약 4시간 30분으로 짧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이유로 사이판은 자녀 동반 가족 고객, 연인, 신혼부부, 골프 여행객에게 안전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리조트 세 곳 함께 이용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의 ‘비치 클럽’.

이랜드는 각 호텔과 리조트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이판 플렉스’를 지난해 9월 출시했다. 사이판 플렉스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현지 호텔 및 리조트 세 곳의 레스토랑과 부대 시설,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이용권을 활용하면 워터파크를 포함한 각종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호텔과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이 투숙하는 호텔이나 리조트가 아니더라도 세 곳을 돌아다니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켄싱턴 호텔 사이판에서 투숙하며 호텔 내 레스토랑 ‘로리아’에서 브런치를 즐긴 뒤, PIC 사이판의 워터파크에서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의 ‘비치 클럽’에서 시그니처 세트 메뉴와 함께 풀`파티를 즐기는 식이다.

투숙할 시설은 본인의 취향과 여행 목적에 따라 정하면 된다. 켄싱턴 호텔 사이판은 사이판 내 유일한 5성급 호텔이다. PIC 사이판은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어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지난해 1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재단장한 웰니스 콘셉트의 리조트다.

호텔과 리조트는 투숙객에게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호텔·리조트 간 셔틀버스도 1일 4회 운영한다.

○‘2023 봄 패키지’ 출시

켄싱턴 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봄을 맞이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고객이 선호하는 혜택으로만 구성한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 켄싱턴 호텔 사이판은 ‘럭셔리 키캉스(키즈+호캉스) 위드 켄싱턴’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은 ‘켄싱턴 키즈 룸’, ‘프리미어 디럭스룸’, ‘프레스티지 스위트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용 목욕가운과 슬리퍼, 어린이 전용 고급 욕실 용품(비누·삼푸·보디워시) 3종도 제공한다. 식사는 1일 2식 또는 3식 중 선택하면 된다. 이 패키지는 호텔에서 3박 이상 투숙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PIC 사이판은 ‘플레이 키캉스 위드 클럽메이트’ 패키지를 내놓는다. 이 패키지는 PIC 사이판에서 ‘클럽메이트와 함께 즐겁게 놀기’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클럽메이트는 시설 내 안전요원이자 어린이들의 놀이 선생님이다. 패키지에는 ‘디럭스룸’ 1박 숙박권이 포함됐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팔튜브와 비치볼을 제공한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PIC 캐릭터인 ‘시헤키’를 비롯해 장난감도 증정한다. 이 패키지 역시 3박 이상 투숙해야 예약할 수 있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신규 골프 패키지인 ‘골프&비치&힐링’ 패키지를 마련했다. 객실은 ‘디럭스 오션’ 또는 ‘프리미어 오션’ 중 선택할 수 있다. 골프 패키지인 만큼 해변가에서 골프 18홀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해당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 시 예약 가능하다.

각 호텔 및 리조트의 봄 패키지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