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챗GPT 활용 AI 플랫폼 개발 소식에 주가 '급등'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지난해 호실적 발표와 챗GPT를 활용한 AI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10분 기준 라온피플은 전 거래일 대비 1360원(20%) 오른 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라온피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넘게 늘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지난해 안동 AI 스마트팜 사업 확대와 AI 스마트 교통 솔루션 공급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며 "올해 역시 AI 기반의 스마트팜과 교통솔루션 등의 사업분야가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AI 핵심 사업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챗GPT를 활용한 AI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온피플은 AI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레이블링, 데이터시트 생성 등 챗GPT와 융합한 다양한 인공지능 사업모델을 개발해 올해 출시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