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표예진 해커부터 가수까지, 못하는 게 뭐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표예진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안고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선량한 노인들만을 대상으로 악랄한 사기행각을 벌이는 효도공연 전문 트롯가수 유상기(고상호 분) 일당이 새로운 타깃을 정하기 위해 용소리 마을에 도달할 때, 무지개운수 다크히어로즈들은 한발 먼저 마을에 도착해 작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특별히 장대표(김의성 분)가 직접 노인으로 변장해 현장에 투입되며 흥미를 더한 가운데, 그동안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시점에서 김도기의 설득에 마지못해 안고은까지 효도공연 초대 가수로 위장 플레이에 가세하며 재미가 배가됐다.
본캐인 해커부터 부캐인 싱어까지 소화 못하는 캐릭터 없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펼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표예진. 매회 다크히어로즈와 손발이 척척 맞는 환상 호흡으로 유쾌함에 상큼함까지 더하는 활약과, 표예진이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안고은이라는 인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호평 속에 있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과 함께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모범택시2'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