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이돌 밴드' /사진=SBS M, SBS FiL 제공
'더 아이돌 밴드' /사진=SBS M, SBS FiL 제공
'더 아이돌 밴드' 참가자들이 글로벌 K-아이돌 밴드로 데뷔하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앞두고 밴드 음악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오는 3월 4일 오후 8시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SBS M과 SBS FiL '더 아이돌 밴드: 보이즈 배틀'(이하 '더 아이돌 밴드') 참가자들은 최종 데뷔조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약 8개월간의 대장정을 거쳤다.

'더 아이돌 밴드'는 실력과 비주얼, 색다른 악기 퍼포먼스를 갖춘 글로벌 K-아이돌 밴드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인 만큼, 지금까지 독보적이고 색다른 밴드 퍼포먼스들로 밴드 음악의 한계를 부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글로벌 밴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라이브 실력을 비롯해 리얼 사운드와 프로듀싱 실력은 필수불가결이다. 참가자들은 매 라운드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편곡과 무대 연출은 물론,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연주의 조합과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도전들은 밴드 음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더 아이돌 밴드'는 실력과 비주얼을 모두 겸비하고 앞으로 K-밴드를 이끌 뉴 페이스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K-POP 미션부터 J-POP 미션, 레전드 밴드 미션 등에서 오직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득 담은 편곡과 연주로 프로듀서 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이러한 참가자들의 노력과 전율 없이 볼 수 없었던 무대들을 비롯해 프로듀서 팀인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칸카쿠 피에로, 키토크의 프로듀싱, 그리고 연주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퍼포먼스를 통해 기존 밴드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무대들을 완성해 시청자와 밴드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했다.

또한 '더 아이돌 밴드'는 국내 방송사 SBS M, SBS FiL과 일본 방송사 TBS에서 방송돼 한일 양국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시아 밴드의 강자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도 K-밴드의 저력을 자랑했다. ‘더 아이돌 밴드’에서 데뷔하게 될 밴드가 앞으로 밴드 음악사에 어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K-POP은 글로벌 시장을 관통한 상황에서 '더 아이돌 밴드'는 밴드 음악사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동시에 국내를 넘어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아 글로벌 K-밴드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더 아이돌 밴드; 생방송 파이널에서는 글로벌 K-밴드 최종 데뷔조 멤버가 확정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