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로나 중환자실…입원 평균 진료비는 1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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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평균 진료비는 1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난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평균 11일 입원해 1인당 하루 150만원, 총 1600만원의 의료비를 지출했다”며 “백신 접종과 치료제 복용을 적극적으로 하면 국가와 개인이 부담하는 과도한 재정 지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르면 올해 코로나19 진료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의료 비용을 국가에서 오롯이 부담했는데 금년이 될지 내년이 될지 모르겠으나 일반의료체계로 넘어가면 개인이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이 백신 접종과 치료제 복용을 소홀히 하면 개인의 건강과 재정이 동시에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후에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19일 시작된 동절기 유행은 이제 종결되는 시점이 됐다”고 진단했다. 26일 신규 확진자는 4026명을 기록해 1주일 전보다 298명 감소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난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평균 11일 입원해 1인당 하루 150만원, 총 1600만원의 의료비를 지출했다”며 “백신 접종과 치료제 복용을 적극적으로 하면 국가와 개인이 부담하는 과도한 재정 지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르면 올해 코로나19 진료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의료 비용을 국가에서 오롯이 부담했는데 금년이 될지 내년이 될지 모르겠으나 일반의료체계로 넘어가면 개인이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이 백신 접종과 치료제 복용을 소홀히 하면 개인의 건강과 재정이 동시에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후에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19일 시작된 동절기 유행은 이제 종결되는 시점이 됐다”고 진단했다. 26일 신규 확진자는 4026명을 기록해 1주일 전보다 298명 감소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