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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美 기업 실적 올해는 상저하고…상반기엔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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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이 올해 상반기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역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3분기부터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는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을 인용해 S&P500 기업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2분기 순이익이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4분기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S&P500 기업의 순이익이 감소하는 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가 한창이었던 2020년 말 이후 처음이다.
    <S&P500 기업의 올해 분기별 순이익 증감률 전망치>
자료: 월스트리트저널(WSJ), 팩트셋
    <S&P500 기업의 올해 분기별 순이익 증감률 전망치> 자료: 월스트리트저널(WSJ), 팩트셋
    대신 미국 월스트리트는 S&P500 기업의 하반기 실적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월가 주요 은행들은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이 3분기에는 3%, 4분기에는 9.7%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실제 실적 발표가 임박할수록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들어 27일까지 S&P500 지수는 3.7%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10%가량 상승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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