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닌텐도 내놔'…교사 짓밟고 무차별 폭행한 122kg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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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게임기를 압수했다는 이유로 학생이 교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학생은 키 198cm, 몸무게 122kg의 거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마탄사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A군은 여교사 B씨가 기절할 때까지 폭행을 가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A군은 B씨에게 달려들면서 몸으로 강하게 밀어 그를 쓰러트렸다. 이어서 B씨를 향해 강하게 발로 차고 수차례 주먹으로 내리쳤다. B씨는 바닥에 쓰러진 직후 기절한 듯 미동도 없었지만 A군은 주변 인물들이 말리기 전까지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앞서 A군은 수업 중 닌텐도 스위치를 하다 B씨에게 게임기를 압수당했는데, 여기에 불만을 품고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교사는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교 측은 "B씨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건강상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으로 A군은 가중 폭행 등 중범죄 혐의로 경찰에 기소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지난 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마탄사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A군은 여교사 B씨가 기절할 때까지 폭행을 가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A군은 B씨에게 달려들면서 몸으로 강하게 밀어 그를 쓰러트렸다. 이어서 B씨를 향해 강하게 발로 차고 수차례 주먹으로 내리쳤다. B씨는 바닥에 쓰러진 직후 기절한 듯 미동도 없었지만 A군은 주변 인물들이 말리기 전까지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앞서 A군은 수업 중 닌텐도 스위치를 하다 B씨에게 게임기를 압수당했는데, 여기에 불만을 품고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교사는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교 측은 "B씨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건강상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으로 A군은 가중 폭행 등 중범죄 혐의로 경찰에 기소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