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국제서당' 현판식…영어교육·일자리 지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난달 28일 '국제서당' 현판 제막식과 청년 글로벌 멘토 오리엔테이션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민선 8기 종로구 역점사업인 국제서당은 청소년에게 서당식 인성교육을 영어로 가르치는 사업이다.

여기에 청년 멘토링을 결합해 청년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현판은 종로구청사 1층에 설치됐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45명의 청년 멘토가 참석해 국제서당 사업 설명을 들었다.

멘토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영어 특화교육, 전문 직업교육 등을 무상으로 받는다.

또 7월과 12월, 내년 2월 총 세 차례 열리는 보고회에서 종로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영어 발표·토론을 한다.

방학 기간에는 국제서당캠프 서포터즈로도 활동한다.

구는 청년 멘토를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취업 관련 전문가 강의도 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7일 전남 담양군과 체결한 국제서당 업무협약을 계기로 담양군 청소년에게도 국제서당 프로그램을 제공해 외국어 실력 향상을 돕는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의 교육여건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 내실화에 힘쓰고 청년과 청소년,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