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그동안 부동산 불황에 대비해 현금성 자산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현금성 자산 보유 비율은 2019년보다 47% 증가한 4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 등 보유부동산 기반의 자금 조달도 가능하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말 기준 약 4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가운데 본사 부지 등 보유 부동산 기반의 대체 자금 능력도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 불황 등을 예측해 회사는 몇 년 전부터 현금성 자산 보유를 통한 유동성 관리에 힘써오고 있다"며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더라도 보유현금 및 보유부동산 기반의 대체 자금 능력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