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동문" 대자보…정순신 아들 논란에 서울대생 '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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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父子, 부끄러운 대학 동문 자격 충분"
서울대에 대자보 붙어…비판 여론 들끓어
서울대에 대자보 붙어…비판 여론 들끓어

지난 28일 서울대 중앙도서관 앞 게시판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 변호사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한 것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와 에브리타임 등 게시판에도 비판적인 여론이 며칠째 들끓고 있다.
에브리타임에는 “2년도 채 되지 않아 (학폭 가해자는) 잊힐 거고 학부 간판 잘 얻어서 유학이나 로스쿨을 갔다가 아빠 빽으로 좋은 자리 얻을 걸 다 안다. 그래서 더 화난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다 알지", "지금처럼 분노하는 분위기조차 없으면 더 떵떵거리고 살 것이다"는 댓글이 달렸다.

서울대 측은 당시 모든 합격자를 대상으로 징계 여부를 검토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정 변호사는 지난 24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지만 아들의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나면서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