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외화벌이 기관 제재…뉴욕증시, Fed 긴축 우려에 혼조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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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외화벌이 기관 제재…뉴욕증시, Fed 긴축 우려에 혼조 [모닝브리핑]](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12608176.1.jpg)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외국에서 불법적인 외화벌이 활동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을 지원해온 북한 관련 기관 3곳과 개인 2명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에서 불법으로 외화벌이를 해온 북한 칠성무역공사와 조선백호무역공사, 아프리카 현지 법인 등 3개 기관과 북한 정권과 노동당의 수익 창출 활동에 종사해온 북한 국적자 황길수, 박화성 등 2명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불법적인 외화벌이를 통해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개발 및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프로그램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이런 불법자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미국의 제재대상으로 지정되면 이들 기관 및 개인과의 거래가 전면 금지되고, 이들과 관련된 미국 내 재산은 동결되며 관련자들의 입국이 금지됩니다.
◆ 뉴욕증시, Fed 긴축 우려에 국채금리 급등…나스닥 0.66%↓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채금리 움직임, 제조업 지표 등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02%) 오른 32,661.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76포인트(0.47%) 낮은 3951.39에, 나스닥지수는 76.06포인트(0.66%) 하락한 11,379.48에 마감했습니다. 이날도 국채금리 상승세는 이어졌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장중 몇차례 4%를 넘어섰다가 장 마감시 3.99%선으로 오름폭을 낮췄습니다. 이러한 국채금리 상승세는 지난달부터 급격히 치솟은 인플레이션 경계감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 美, 尹대통령 '日은 협력 파트너' 발언에 "매우 지지"
◆ 전국 초·중·고교 개학…4년만에 '노마스크' 대면 입학식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2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대면 입학식을 치르고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상태에서 대면 입학식을 하는 것은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입니다. 일상 회복 기조에 따라 등교 전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등록이 없어지고 급식실 칸막이와 등교 시 체온측정 절차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상당수 학생, 시민이 마스크 착용을 자발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각 학교에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완전한 '노 마스크' 풍경을 보려면 시일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수업 중 환기 △급식실 등 소독 △유증상자 일시적 관찰실 운영 △확진자 발생 시 같은 반 유증상자 신속항원검사 실시 등 기본적인 조치는 유지됩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회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연금특위에 제출할 보고안을 최종 논의합니다. 보고서는 소득대체율·보험료율 및 가입수급연령 조정, 사각지대 완화 방안, 기초연금·직역연금·퇴직연금 등 연금제도 전반에 관해 민간자문위가 논의한 정책제안을 담은 것으로 총 8개 분야별로 자문위원들이 집필한 내용을 취합했습니다. 연금특위는 민간자문위에 1월 말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연금개혁 초안'을 만들어 국회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자문위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지연됐습니다. 민간자문위는 이날 최종적으로 보고서를 검토하고 이달 중으로 국회 연금특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 찬 바람에 다시 반짝 추위…미세먼지 '좋음'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