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플루언서 스타트업, 인테리어 회사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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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스타트업 레페리가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알렉스디자인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홈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알렉스디자인은 2016년 세워진 실내 건축회사다. 카페, 일식당, 패션숍 등을 설계하며 이력을 쌓았다. 레페리와는 1인 가구, 반려동물 가구의 인테리어 수요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대훈·변행호 알렉스디자인 공동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1500만 명에 이르고, 주거 겸 작업실 공간을 필요로하는 1인 가구도 많다"며 "현장 고민을 함께 나눌 전문가 기업을 만나 기쁘다"고 했다.
래페리는 2013년 설립됐다. 이미 유명해진 SNS 인플루언서와 계약하던 기존 MCN 사업 방식을 탈피해 창작자를 직접 키워내는 방식으로 몸집을 불렸다. 유튜브 구독자 110만 명인 크리에이터 '레오제이'도 창업 첫해부터 함께했다. 주로 뷰티 분야 제품 개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으로 수익을 내던 레페리는 지난 1월 인테리어 사업부 '래지던스(來.sidence)'를 공식 출범했다. 인테리어 크리에이터와 함께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목표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요즘은 무조건 크고 비싼 주거 형태보다 개인 옵션과 취향을 선택할 수 있는 주거가 선호되는 시대"라며 "알렉스디자인과 레페리의 신사업부, 관련 분야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공간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집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알렉스디자인은 2016년 세워진 실내 건축회사다. 카페, 일식당, 패션숍 등을 설계하며 이력을 쌓았다. 레페리와는 1인 가구, 반려동물 가구의 인테리어 수요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대훈·변행호 알렉스디자인 공동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1500만 명에 이르고, 주거 겸 작업실 공간을 필요로하는 1인 가구도 많다"며 "현장 고민을 함께 나눌 전문가 기업을 만나 기쁘다"고 했다.
래페리는 2013년 설립됐다. 이미 유명해진 SNS 인플루언서와 계약하던 기존 MCN 사업 방식을 탈피해 창작자를 직접 키워내는 방식으로 몸집을 불렸다. 유튜브 구독자 110만 명인 크리에이터 '레오제이'도 창업 첫해부터 함께했다. 주로 뷰티 분야 제품 개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으로 수익을 내던 레페리는 지난 1월 인테리어 사업부 '래지던스(來.sidence)'를 공식 출범했다. 인테리어 크리에이터와 함께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목표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요즘은 무조건 크고 비싼 주거 형태보다 개인 옵션과 취향을 선택할 수 있는 주거가 선호되는 시대"라며 "알렉스디자인과 레페리의 신사업부, 관련 분야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공간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집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