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이달 대형사업으로 221건(3조 1000억원) 규모의 입찰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공사 67건(2조 6502억원), 물품 48건(1235억원), 용역 102건(3099억원) 등이다.

입찰 예정 대표사업으로는 경기 북부지역 국가균형발전 사업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양주시 고읍동~포천시 군내면 17.1㎞를 광역철도로 연결한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1조 487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북부지역에서 서울지역으로의 접근성 강화로, 경기 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만성적인 교통 지체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달 입찰 물량은 전월(2조 4018억원)보다 28.6% 증가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조기 집행 방침에 따라 대규모 사업 발주가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조달청은 분석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