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명태균씨가 8일 검찰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초 조사가 길어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명씨는 건강상 이유로 다소 일찍 조사를 끝냈다. 명씨는 오는 9일 오전 9시30분 다시 창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명씨 측 변호인은 "명씨가 어제부터 몸살 기운이 심했고 의자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들 만큼 다리가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날 명씨는 조사받고 나온 뒤 취재진이 어떤 부분을 소명했는지 묻자 "이 사건은 거짓의 산이 2개 있다"며 "언론과 강혜경씨가 쌓은 (거짓) 산들이 앞으로 하나씩 조사받으면서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주공화국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 눈과 귀를 가리는 거짓 보도와 이를 퍼 나르는 방송 패널들은 우리 시대의 십상시"라고도 했다.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명씨의 혐의 사실을 전반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명씨 측은 강씨가 정치 자금 등 모든 돈 관리를 주도했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진다.명씨는 이날 검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이와 관련해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변호인 자격으로 명씨와 함께 창원지검에 나온 법무법인 황앤씨 김소연 변호사는 공천 대가성 등 명씨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연하다"며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가 이미 선관위 조사 때 진술로 밝힌 것들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중국행 항공편 출국수속장이 붐비고 있다. 중국은 이날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한국 노르웨이 등 9개 국가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등 목적 입국에는 ‘15일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 국내 여행 플랫폼의 중국 숙소 예약 건수가 전달 대비 다섯 배가량 늘어나는 등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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