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확보로 6개 사업 추진…지역 관광 대응력 강화
동해시 '지역관광 추진조직' 2년 연속 선정…도내 유일
강원 동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도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1단계(1∼2년 차) 12곳과 2단계(3년 차) 3곳, 4년 차 1곳, 관광거점도시 5곳을 공모사업자로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동해시(1단계)와 평창군(2단계)이 각각 선정됐는데, 2년 연속 선정된 곳은 도내에서 동해시가 유일하다.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지역 주민, 사업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소통과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관광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5천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함에 따라 지방비 등 총 2억5천만원을 투입해 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해시 '지역관광 추진조직' 2년 연속 선정…도내 유일
워케이션 조성 등 3개의 필수사업과 지난해 조성된 동해시 여행자플랫폼 연필뮤지엄(심! 봤다), 삼화동 거북당(느리게 걷기)을 활용한 사업 등이다.

시는 동호·묵호·망상·삼화동의 주민협의체와 여행, 숙박, 음식, 교통 등 관광 관련 기관을 비롯해 연필뮤지엄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14개 기관 및 사업체로 구성된 동해DMO 협의체 조직을 올해 20개 협의체로 확대해 사업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지역의 민간 관광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