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신차 없네' 실망 테슬라, 장중 8% 폭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테슬라 주가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장중 한때 8% 폭락했다.
1일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이른바 '반값 테슬라' 신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자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테슬라 경영진은 전날 공개한 '마스터플랜 3'를 통해 전기차 제조 공정을 개선해 차세대 차량의 조립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는 월가가 기대했던 반값 전기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더 공개하지 않았고, 애널리스트들의 거듭된 질문에도 신차와 관련한 세부 일정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5.85% 하락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차량 설계 및 개발 접근법과 관련한 논의가 많았지만, 진행 상황을 추적해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기준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주가는 '투자자의 날' 행사 이후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정규장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한때 8.3% 하락한 186.01달러까지 밀려 지난 1월 3일 이후 장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1일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이른바 '반값 테슬라' 신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자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테슬라 경영진은 전날 공개한 '마스터플랜 3'를 통해 전기차 제조 공정을 개선해 차세대 차량의 조립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는 월가가 기대했던 반값 전기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더 공개하지 않았고, 애널리스트들의 거듭된 질문에도 신차와 관련한 세부 일정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5.85% 하락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차량 설계 및 개발 접근법과 관련한 논의가 많았지만, 진행 상황을 추적해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기준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주가는 '투자자의 날' 행사 이후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정규장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한때 8.3% 하락한 186.01달러까지 밀려 지난 1월 3일 이후 장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