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통한 우크라 곡물 수출 합의 연장에 밀 가격 안정화 [원자재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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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5월물)은 전 장보다 부셸당 2.6센트 오른 7.12달러에 마감했다. 밀 선물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인 2021년 하반기 수준이다.
![<밀 가격 추이>
자료: 로이터통신](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2783526.1.jpg)
그러나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2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대가를 러시아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막혀 러시아의 곡물, 비료 등의 수출이 제한되는 데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2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현장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일대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에 신(新) 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복귀를 촉구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이어갈 거란 의지를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전쟁을 끝내고, 외교를 할 것을 촉구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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