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주주환원책 꺼내든 일성신약…11%대 급등
일성신약이 3일 장 초반 급등 중이다. 주당 2만원이라는 통큰 현금배당을 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일성신약은 전일 대비 1만6700원(11.26%)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8만2500원까지 오르며 또 한 차례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성신약은 전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일까지 37% 넘게 올랐다.

일성신약은 앞서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2.2%, 배당금 총액은 296억원이다.

또 회사는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서 액면가 5000원인 주식 1주를 1000원짜리 5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