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 대표 함석호, 첫 내부출신 인사 선임
함석호 IB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58·사진)가 3일 공식 취임했다. 기업은행 최대 자회사인 IBK캐피탈은 통상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인사를 선임했다. 3년 만에 내부 출신으로 올해 초 행장에 취임한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 대표는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1993년 IBK캐피탈로 옮겨 기업금융부장과 IB(투자은행)본부장, 기업금융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1년부터 IBK캐피탈 내 2인자인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을 맡아왔다. 함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과 ‘혁신’을 중점 가치로 제시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