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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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품기업 도약에 속도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 1일자로 김선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인사를 냈다. 김 부회장은 BNP파리바그룹, 크레디아그리콜은행, UBS인베스트먼트뱅크 등 글로벌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다가 2009년 6월 매일유업 재경본부장(전무)으로 합류했다. 2014년에는 유가공업계 첫 여성 대표이사가 됐다.
이후 9년간 매일유업을 경영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집중했다. 저지방우유(2014년), 성인영양식 브랜드 ‘셀렉스’(2018년) 등이 그의 임기 중 출시됐다. 아몬드 브리즈, 어메이징 오트 등 식물성 대체우유 시장도 개척했다.
식품업계에선 이번 인사를 김 부회장이 유업계에서 창출한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사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매일유업을 유업체를 넘어 종합 식품기업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사명에서 ‘유업’을 떼어내고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임을 나타낼 수 있도록 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 1일자로 김선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인사를 냈다. 김 부회장은 BNP파리바그룹, 크레디아그리콜은행, UBS인베스트먼트뱅크 등 글로벌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다가 2009년 6월 매일유업 재경본부장(전무)으로 합류했다. 2014년에는 유가공업계 첫 여성 대표이사가 됐다.
이후 9년간 매일유업을 경영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집중했다. 저지방우유(2014년), 성인영양식 브랜드 ‘셀렉스’(2018년) 등이 그의 임기 중 출시됐다. 아몬드 브리즈, 어메이징 오트 등 식물성 대체우유 시장도 개척했다.
식품업계에선 이번 인사를 김 부회장이 유업계에서 창출한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사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매일유업을 유업체를 넘어 종합 식품기업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사명에서 ‘유업’을 떼어내고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임을 나타낼 수 있도록 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