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주변 내리막에선 띄우지 말고 굴려서 공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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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조의 원포인트 레슨
(3·끝) 스코어 줄이는 칩샷 방법
그린 주변선 굴리는 칩샷이 유리
오르막 땐 띄우는 피칭샷 택해야
오른발·어깨에 체중 치우치거나
공-몸 거리 너무 가까우면 '뒤땅'
스윙크기 작아도 팔만 쓰면 안돼
몸통 힘으로 어깨 회전시켜야
(3·끝) 스코어 줄이는 칩샷 방법
그린 주변선 굴리는 칩샷이 유리
오르막 땐 띄우는 피칭샷 택해야
오른발·어깨에 체중 치우치거나
공-몸 거리 너무 가까우면 '뒤땅'
스윙크기 작아도 팔만 쓰면 안돼
몸통 힘으로 어깨 회전시켜야

드라이버와 아이언으로 그린 주변까지 공을 잘 보내고도 어이없는 쇼트 게임으로 무너진 경험, 필드 좀 나가본 골퍼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겁니다. 스코어를 줄일 가장 좋은 기회는 그린 주변에서 옵니다. 그린 주변 플레이를 잘하지 못하면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없다는 뜻이죠.
칩샷을 할 때 뒤땅을 자주 친다면 셋업 자세부터 점검해보세요. 공과 몸이 너무 가까우면 뒤땅을 치게 됩니다. 임팩트 때 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떨어지거나 오른발에 체중이 치우쳐도 뒤땅이 나오지요.
칩샷을 할 때 그립을 짧게 잡으세요. 몸의 정렬은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살짝 열린 오픈 스탠스로 섭니다. 이때 두 발은 엄지발가락 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좁게 서세요. 체중은 왼발에 60~70%가량 실어줍니다.
또 다른 포인트는 공의 위치입니다. 흔히 어프로치 샷에서는 공을 오른쪽에 두라고 배웠을 거예요. 하지만 요즘엔 공을 스탠스의 가운데 혹은 가운데서 공 하나 정도 왼쪽에 둡니다. 체중을 왼발에 싣고 스윙하면 클럽헤드가 떨어지는 지점이 스탠스 중앙 혹은 살짝 왼쪽이기 때문이죠. 클럽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곳에 공을 둬야 일정하게 깔끔한 콘택트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제 스윙을 점검해볼까요. 채의 길이가 달라도 모든 스윙의 기본은 같습니다. 몸통 회전을 중심으로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죠. 칩샷은 스윙 크기가 작아져 팔로만 치는 실수를 하는 분이 많습니다. 칩샷도 코어 힘으로 어깨를 움직이는 몸통회전을 해야 합니다. 손과 팔은 클럽헤드의 위치를 잡아주고 궤도를 지키는 역할만 하죠.
두 손을 양쪽 골반에 얹습니다. 백스윙 때 왼손으로 왼쪽 골반을 밀어 회전시켜주세요. 다운스윙 때는 오른손으로 오른쪽 골반을 타깃 쪽으로 밀어줍니다. 맨몸으로 타깃 쪽으로 다소 과장되게 체중을 이동하는 연습을 하면 실제 클럽을 들고 하는 샷에서 올바른 체중이동과 회전을 하기 쉬워집니다.
에이미 조